나는 이사야서 35장을 펼칠 때마다 마음속으로 광야가 가득 채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상상하면, 어둡고 힘든 순간에도 희망이 움트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이사야 35:4 말씀은 나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이 구절이 주는 가장 큰 인상은 ‘하나님이 오신다’라는 확고한 선언입니다. 당시에 이사야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이 분명히 임할 것임을 전했습니다. 다른 대안이나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백성들은 이 메시지를 통해 절망 속에서도 계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