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디아서 2장 16절은 사람이 하나님 앞에서 무엇을 근거로 의롭다고 인정받는지를 묻는 말씀이다. 바울의 대답은 분명하다. 모세의 율법을 지킨 실적이 그 근거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것이다. 이 말씀은 자신의 부족함 때문에 움츠러든 사람에게 위로를 주면서, 자신의 종교적 성취를 내세우는 마음도 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대체로 잘한 만큼 인정받는 생활에 익숙하다. 학교에서는 성적을, 직장에서는 성과를 평가받는다. 그러다 보면 하나님과의 관계도 비슷하게 생각하기 쉽다. 충분히 성실하고 흠이 적어야 받아들여질 수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그러나 이 구절은 우리가 쌓아 올린 점수보다 먼저, 우리가 누구를 의지하고 있는지에 시선을 돌린다.1. 말씀의 중심: 예수 그리스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