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누군가에게 식사를 대접할 때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를 생각한다. 누구와 함께하면 즐거울지, 어떤 음식을 준비할지, 상대가 불편하지는 않을지 살핀다. 때로는 그 사람이 언젠가 나에게도 좋은 기회를 주거나 비슷한 호의를 돌려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가 섞이기도 한다. 그런 생각은 인간관계에서 낯설지 않다. 서로 초대하고 대접하는 일은 오랫동안 관계를 이어 주는 방식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은 익숙한 식사 자리의 관습을 뒤집는 말씀을 하신다. 누가복음 14장 13~14절은 잔치에 누구를 초대할 것인지 이야기하면서, 그보다 더 깊은 질문을 남긴다. 내가 베푸는 호의는 상대가 무엇을 돌려줄 수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가?오늘의 성경 말씀|누가복음 14장 13~14절 (개역개정)13절 잔치를 베풀거든 차라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