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후서 4장 7절에는 서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두 가지가 나란히 등장한다. 하나는 값진 ‘보배’이고, 다른 하나는 쉽게 깨질 수 있는 ‘질그릇’이다. 귀한 물건이라면 튼튼하고 화려한 그릇에 담아야 할 것 같은데, 사도 바울은 정반대의 모습을 보여 준다. 보배가 담긴 그릇은 보잘것없고 연약하다. 그런데 이 구절의 초점은 질그릇을 아름답게 꾸미는 데 있지 않다. 그릇이 약하다는 사실에도 불구하고 보배가 지닌 가치와 능력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데 있다. 바울은 왜 이런 비유를 사용했을까. 앞뒤 말씀을 따라 읽어 보면, 우리가 어디에서 힘을 얻고 누구에게 영광을 돌려야 하는지 더 분명해진다.고린도후서 4장 7절 개역개정 말씀“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은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