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께서 그의 앞을 지나시며 선포하시되 여호와라 여호와라 자비롭고 은혜롭고 노하기를 더디하고 인자와 진실이 많은 하나님이라” (출애굽기 34:6, 개역개정) 이 말씀은 모세가 두 번째로 돌판을 받는 장면에서 등장합니다. 이미 한 차례 금송아지 사건으로 인해 이스라엘 백성의 불신과 불순종이 드러났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다시금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그 과정에서 하나님께서 직접 자신의 이름과 성품을 선포하시는 장면이 바로 출애굽기 34장 6절입니다. 여기에는 하나님의 여러 성품이 간결하지만 깊이 있게 기록되어 있지요. 자비와 은혜, 노하기를 더디하심, 인자와 진실이 많으심 등의 표현은 우리가 믿고 따르는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를 분명하게 알려줍니다. 어떤 사람은 ‘하나님이 정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