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

고린도전서 2:9 – 하나님이 예비하신 축복! 우리가 보지 못한 놀라운 계획

일하루 2025. 1. 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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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린도전서 2:9 말씀은 우리에게 놀라운 약속과 함께 영적 비밀을 보여줍니다. 사도 바울은 이 말씀을 인용하여 인간의 지혜와 능력으로는 결코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음을 강조합니다. 곧, 우리의 눈이나 귀나 생각으로는 미처 깨닫지 못하는 위대한 선물과 영광이 예비되어 있다는 사실입니다. 이 말씀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여러 고민과 한계를 넘어, 믿음의 눈으로 바라봐야 할 하나님의 섭리를 다시금 떠올리게 해줍니다.

 

“기록된 바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 못했다’ 함과 같으니라”(고린도전서 2:9, 개역개정)

 

영어 성경(KJV)에서는 이 구절을 이렇게 표현합니다.
“But as it is written, Eye hath not seen, nor ear heard, neither have entered into the heart of man, the things which God hath prepared for them that love him.” (1 Corinthians 2:9, KJV)

 

이처럼 고린도전서 2:9은 ‘하나님이 사랑하시는 이들을 위해 예비하신 놀라운 것들’을 핵심 메시지로 전해줍니다. 인간적인 경험이나 지식으로만 판단하기에는 너무나도 넓고 깊은 영역이 있다는 뜻이지요. 믿음의 길을 걷는다는 것은 단지 세상적인 기준으로 성공과 실패,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것을 넘어, 하나님의 관점에서 볼 때 우리는 훨씬 큰 그림 속에 놓여 있음을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이 말씀을 생각할 때마다 떠오르는 장면이 있습니다. 마치 아이가 부모를 전적으로 신뢰하고 손을 잡고 길을 걷는 모습과도 같습니다. 아이의 시야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 아직 알 수 없는 위험이 있을 수 있지만, 부모는 아이를 사랑으로 인도하며 안전한 길을 예비해 줍니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전심으로 사랑하고 의지한다면,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하는 더 좋은 길로 인도받게 됩니다. 그것이 곧 고린도전서 2:9이 말하는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지 못했던” 하나님만의 신비하고도 선한 계획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실제 삶에서 이런 믿음을 지속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눈앞에 펼쳐진 상황이 힘들고, 마음을 짓누르는 걱정과 두려움이 현실의 무게로 다가올 때도 많습니다. 직장이나 가정에서 맞닥뜨리는 문제, 건강 문제, 재정적 어려움 등은 때때로 우리에게서 평안을 앗아갑니다. 그럴 때일수록 “우리는 제한된 시야를 갖고 있고, 모든 것을 내다보시는 하나님께서 훨씬 더 넓고 깊은 통찰로 우리 인생을 인도하신다”라는 사실을 되새길 필요가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2:9 구절에 담긴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며, 우리가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도 하나님의 관점에서는 이미 길이 열려 있음을 믿고 걸어가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이 놀라운 선물은 단지 천국에서만 누릴 수 있는 미래의 축복이 아니라, 현재 삶에서도 서서히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다는 사실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의 믿음이 성장하고, 영적으로 더 넓은 세계를 깨달아갈 때, 삶 속에서 이전에는 보지 못했던 은혜와 기쁨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사소하게 생각했던 가족 간의 대화나 일상의 쉼이야말로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되는 순간이 오기도 합니다. 혹은 힘들 때마다 기대고 의지할 수 있는 공동체와 친구들이 있는 것이 하나님의 또 다른 예비하심일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말씀 속 하나님의 예비하심은 가끔은 우리의 상식을 뛰어넘어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찾아옵니다. 때로는 예상 밖의 만남이나, 스스로 준비했던 계획이 틀어졌을 때 오히려 더 나은 길이 열리는 것을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이 주시는 진정한 선물이 ‘나의 상상력’을 훨씬 초월한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내가 꿈꾸는 작은 소망이나 계획이 아닌, 더 아름답고 완벽한 영적 선물이 우리 인생에 마련되어 있다는 믿음은 일상에서 감사와 기쁨의 토대를 마련해 줍니다.

 

하나님은 자기 백성에게 최고의 것을 주시는 분입니다. 자녀인 우리가 때로는 의심하고 흔들리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우리가 힘들고 쓰러질 때 일으켜 세우시며, 보이지 않는 길을 열어주십니다. 성경에서 말하듯, 우리에게 독생자를 아끼지 아니하시고 내어주셨는데, 그 외의 은사를 아끼시겠느냐는 로마서 8장의 말씀도 이 고린도전서 2:9과 맥락을 같이합니다. 사랑 안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시는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경외가 커질수록, 내 삶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지게 됩니다.

 

고린도전서 2:9을 묵상하며,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면 좋겠습니다. 과연 나는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로서, 하나님의 예비하심을 믿고 그 길을 따라가려는 결단이 있는가? 혹은 염려와 불안으로 인해 자꾸만 세상의 판단과 논리에만 기대고 있는 것은 아닌가? 늘 우리 마음을 살피고, 말씀에 기초하여 내가 어디에 중심을 두고 살아가는지 성찰해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많은 이들이 막막함을 느낄 때 기도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당장의 해결책이나 누군가의 조언을 찾기 바쁩니다. 물론 사람들의 도움과 지혜 역시 중요한 자원입니다. 그러나 영적 여정에서 가장 큰 힘은 여전히 하나님께 있습니다. 그분은 우리가 한 치 앞을 내다보지 못할 때도 이미 길의 끝을 알고 계십니다. 그분의 예비하심을 믿고 걸어갈 때 비로소 얻게 되는 내면의 평안과 확신은, 세상의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를 지니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믿음으로 살아갈 때 겪는 어려움이나 시련은 결국 우리에게 ‘보이지 않는 문’을 열어주는 통로가 되기도 합니다. 고통이나 시련이 없었더라면 결코 마주칠 수 없던 하나님의 은혜, 영적인 지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더욱 성숙해지고, 말씀 안에서 한 단계 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영적 성장을 경험하다 보면, 처음에는 받아들이기 어려웠던 상황조차도 때가 지난 뒤 돌아볼 때 “정말로 하나님이 준비하신 것이었구나” 하고 깨닫게 될 때가 많습니다.

 

신앙 생활을 이어가다 보면 여러 시행착오를 겪지만, 고린도전서 2:9의 약속을 굳게 붙들고 있다면 결국에는 하나님의 선한 길로 인도받을 것이라는 소망이 생깁니다. 이 소망은 막연한 기대가 아닌, 살아 있는 말씀 위에 세워진 확신입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 뜻에 맞춰질 때, 놀라운 은혜와 기적이 때로는 평범한 일상 가운데서도 일어나곤 합니다. 신기하게도, 작아 보였던 기도가 이루어지는 경험이나, 사람의 능력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하나님의 기이한 역사들이 이런 맥락에서 발견되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 때, 반드시 놀라운 것들을 예비하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것은 천국의 영광이기도 하고, 이 땅에서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은혜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서, 혹은 당장 감각적으로 이해되지 않는다고 해서 하나님의 역사가 없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모든 순간에 거룩하고 아름다운 섭리가 깃들어 있다는 사실을 믿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오늘의 삶은 훨씬 더 풍성해질 것입니다.

 

이제 이 말씀을 실제로 살아 내는 실천 방법을 고민해 봅시다. 첫째, 일상에서 “말씀의 관점”을 찾는 훈련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나의 상황에 적용하면서 하나님께서는 어떤 뜻을 펼치실지 기대하는 마음을 키우는 것이지요. 둘째, 감사와 찬양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해 보세요. 우리의 시선이 세상의 어려움만 응시하다 보면 곧장 낙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예비하신 ‘보이지 않는 것들’을 향해 시선을 돌릴 때, 우리의 마음에는 감사와 희망이 자리하게 됩니다. 셋째, 교회 공동체나 믿음의 지체들과 소통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일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내가 미처 보지 못한 하나님의 섭리를 함께 나누고, 기도와 사랑으로 감싸 주는 믿음의 가족이 있다는 것은 우리에게 큰 힘이 됩니다.

 

우리는 이제 다시 한번 고린도전서 2:9을 묵상하며, “정말 하나님께서 나에게 어떤 길을 예비해 두셨을까? 내가 아직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생각지 못한 것은 무엇일까?”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당장은 해결되지 않은 문제로 인해 힘겨울 수 있지만, 그 과정을 통해 주시는 영적 지혜와 성장은 분명 더 큰 하나님의 계획 속에 놓여 있을 것입니다. 이 약속이 마음을 두근거리게 하고, 새 희망을 불어넣어 준다면, 우리의 삶은 이미 그 말씀의 열매를 맺기 시작한 셈입니다.

 

그러니 당장 보이는 현실만 바라보며 낙심하기보다는, 눈에는 보이지 않아도 신실하게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랑과 섭리를 믿음으로 붙들고 걸어가기를 권합니다. 우리가 하늘 아버지를 정말로 사랑하고, 그분의 뜻을 소중히 여기며 살아간다면, 눈과 귀, 마음으로 다 헤아릴 수 없는 놀라운 은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고린도전서 2:9을 붙들고, 하루하루를 기대와 감사로 채워 가보세요. 그 길의 끝에서 만나게 될 하나님의 예비하심은 상상 이상의 선물일 것입니다.

 

마음 깊은 곳에 생겨나는 두려움이나 외로움이 있다면,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보길 바랍니다. 때로는 아무 답이 없는 상황처럼 느껴져도, 하나님의 손길은 언제나 우리가 생각하는 그 너머에서 일하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우리로서는 ‘어떻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을 못 찾아 답답해할 때도 많지만, 하나님은 이미 ‘어떻게’와 ‘언제’를 다 알고 계십니다. 그분의 스케줄과 계획 안에서 이루어지는 일은 결코 늦거나 빠르지 않습니다. 오직 가장 적절하고 선한 시간에 펼쳐질 뿐입니다. 이 믿음이 우리에게 참 평안과 용기를 가져다줍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늘 깨어 있고, 찬양과 기도를 놓지 말며, 이웃을 사랑하고 섬기면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꿈꾸는 그 이상의 것들, 곧 고린도전서 2:9의 약속된 기적과 은혜를 점차 누리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성경과 동행하며 살아가는 신앙인의 진정한 기쁨이자 특권입니다.


 

보이지 않는 은혜

눈을 감으면
아직 보지 못한 빛이 떠오르고
귀를 막으면
아직 듣지 못한 노래가 흐르네

 

마음 닫힌 줄 알았던 그곳에

새벽이슬처럼 맑은 소망이 맺히고
언젠가 열릴 창문 너머로
하나님이 예비하신 세계가 펼쳐진다

 

한 걸음 더, 미처 알지 못했던 길 위에

그분의 발자국이 함께 새겨지고
오늘도 약속 붙들고 걷는 내 안에
보이지 않는 은혜가 피어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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