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일상은 수많은 선택과 갈림길의 연속입니다. 아침에 눈을 떠 잠자리에 들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를 결정하고 어디론가 나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그 길이 분명해 보이지만, 많은 경우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막막하고 방향을 잃기 쉽습니다. 에너지는 소진되고 마음은 지쳐, ‘내가 지금 잘 가고 있는 걸까?’ 하는 의문이 영혼을 무겁게 짓누르기도 합니다. 바로 이런 순간, 우리에게 등대와 같은 빛과 흔들리지 않는 나침반이 되어주는 말씀이 있습니다.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 (시편 23:3)시편 23편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위로와 평안의 노래입니다. 그중에서도 3절은 우리의 영적 상태와 삶의 방향성에 대한 하나님의 구체적인 약속을 두 가지로 명확하게 보여줍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