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분류 전체보기 297

마가복음 9장 23절: “믿는 자에게는 능히 하지 못할 일이 없느니라” - 예수님의 능력과 믿음의 놀라운 선언

마가복음 9장 23절은 믿음에 대한 예수님의 선언이 담긴 매우 인상 깊은 구절입니다.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저는 그 안에 담긴 예수님의 물음과 답변의 흐름이 눈에 들어옵니다. 마치 한 편의 짧은 대화 속에서 예수님은 ‘믿음이란 무엇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하시는 듯합니다. 마가복음 9장은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산에서 내려오신 뒤 겪은 사건들을 기록합니다. 그중 특히 간질과 같은 증상으로 고통받던 아이의 아버지가 등장하는데, 그는 제자들에게 먼저 도움을 청했지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자, 예수님께 직접 나아옵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실 수 있거든 우리를 불쌍히 여기사 도와주십시오”라고 요청하지요. 여기서 ‘할 수 있거든’이라는 말은 아버지의 절박한 심정이 반영된 표현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예수님의 능력을..

오늘의 성경 2025.03.31

하나님이 바라보시는 중심: 사무엘상 16장 7절의 의미

나는 성경을 읽을 때마다, 구절 하나하나에 담긴 깊은 뜻에 집중하려고 노력합니다. 그중에서도 사무엘상 16장 7절에 등장하는 말씀은 아주 인상적으로 다가옵니다. “내가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라는 이 구절은, 언뜻 보면 단순히 ‘하나님은 우리의 중심을 본다’라는 메시지 정도로 이해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윗이 선택되는 극적인 상황 속에서, 하나님의 시선과 사람의 시선이 얼마나 다른지 뚜렷이 드러납니다. 나는 이 이야기를 처음 접했을 때, 사무엘이 사울 왕 이후의 새로운 왕을 세우기 위해 이새의 집에 갔던 장면이 머릿속에 생생히 떠올랐습니다. 이새는 여러 아들을 두고 있었고, 대부분 겉보기에 훌륭해 보이거나 나이도 더 많았습니..

오늘의 성경 2025.03.30

"미쁘다"는 무슨 뜻인가요? – 성경 속 신실함의 언어 깊이 읽기

성경을 읽다 보면 간혹 우리의 일상 언어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들을 마주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자주 등장하면서도 현대 독자에게는 다소 낯선 단어 중 하나가 바로 “미쁘다”입니다. 개역개정 성경에서 종종 나타나는 이 표현은, 하나님 혹은 예수님의 성품을 드러낼 때 반복적으로 사용됩니다. 이 글에서는 “미쁘다”가 성경에서 어떤 의미로 쓰이는지, 그 뿌리와 맥락을 살펴보려 합니다.“미쁘다”는 무슨 뜻인가요?“미쁘다”는 말은 현대 한국어에서는 거의 사용되지 않지만, 과거에는 “믿을 수 있다”, “신뢰할 수 있다”, 또는 “신실하다”는 뜻으로 널리 쓰이던 고유어입니다. 이 단어는 명사형으로는 ‘미쁨’, 부정형으로는 ‘미쁘지 않다’ 등으로 활용되며, 특히 성경 속에서는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강조됩니다...

시험 가운데서 함께하시는 하나님 – 고린도전서 10:13 깊이 읽기

"고린도전서 10:13: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보내는 이 말씀은, 시험을 겪을 때마다 겉으로 드러나는 상황보다 더 깊은 차원의 의미를 깨닫도록 안내해 줍니다. 나는 이 구절을 접할 때, 바울이 강조하는 “감당할 시험 밖에는…없나니”라는 표현이 먼저 마음에 와닿습니다. 흔히 ‘시험’이라고 하면 많은 사람이 순간적인 좌절이나 두려움을 떠올리기 쉽지만, 바울은 그 시험이 결코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수준’으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선언합니다. 이 점에서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라는 단어가 이어지는데, 여기서 ..

오늘의 성경 2025.03.29

새 학교가 무서웠던 아이, 보이지 않는 친구 덕분에 웃게 된 이야기

릴리는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배 속이 이상하게 간질간질했어요.오늘은 새 학교에 가는 첫날이었거든요.릴리는 그곳에 아는 친구가 하나도 없었고, 모든 것이 낯설고 커 보였어요.새 가방을 메면서 릴리는 조용히 속삭였어요.“안 가면 안 될까…”엄마는 무릎을 꿇고 릴리를 꼭 안아주셨어요.“긴장되는 건 당연한 거야, 릴리야.하지만 기억해, 넌 혼자가 아니야.눈에 보이진 않아도 항상 네 곁에 있는 누군가가 있단다.”릴리는 고개를 갸웃했어요.“누군데?”엄마는 부드럽게 미소 지었어요.“따뜻하고 보이지 않는 친구라고 생각해 봐.그 친구는 절대 널 떠나지 않고, 언제든 말할 수 있어.그러면 용기가 날 거야.”릴리는 아직 잘 모르겠지만 고개를 끄덕였어요.어쩌면 그 보이지 않는 친구가 오늘 도와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학..

요한복음 14:18 – 영원히 홀로 남지 않을 약속

“내가 너희를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고 너희에게로 오리라.” (요한복음 14:18) 이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약속 가운데 하나로, 제자들이 느꼈을 불안과 두려움을 바라보며 주신 위로의 선언입니다. 당시 제자들은 예수님이 자신들을 떠나신다는 말을 듣고 큰 혼란에 빠져 있었을 것입니다. 예수님이 떠나시면 모든 것이 끝나버릴 것만 같았고, 이제는 의지할 대상 없이 세상 한가운데 덩그러니 남게 될 거라는 생각이 엄습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는 “고아와 같이 버려두지 아니하겠다”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이 구절을 읽을 때마다, 나는 제자들의 불안을 달래주는 예수님의 따뜻한 목소리가 귀에 들리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요한복음 14장은 전반적으로 예수님이 제자들을 향해 주시는..

오늘의 성경 2025.03.28

나훔 1:7, 선하심과 든든함의 의미

나는 나훔 1장 7절을 읽을 때마다 그 한 구절이 전해 주는 힘과 위로가 크게 다가옵니다.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를 의지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이 말씀은 선하신 하나님이 얼마나 견고한 보호자가 되시는지를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 한마디가 지닌 함축된 의미를 살펴보면, 나훔서 전체의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는 하나님의 성품과 의도가 더욱 깊이 다가옵니다. 나훔은 구약의 비교적 짧은 예언서 중 하나인데, 주로 앗수르의 수도 니네웨에 대한 심판과 함께 하나님의 공의로운 심판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보여 줍니다. 앗수르는 당대에 막강한 힘을 지닌 제국이었고, 여러 나라와 민족들에게 압박과 고통을 안겨 주었습니다. 그런 시대적 배경 속에서, 나훔은 하나님의 주권이 여전히 온 ..

오늘의 성경 2025.03.27

유부남과의 사랑에 빠진 딸, 어머니의 기도와 기다림으로 다시 돌아오다

어느 날, 저는 딸과 마주 앉았습니다. 늘 자랑스럽던 딸이 뜻밖의 상황에 놓여 있었기 때문입니다. 좋은 직장과 편안한 보금자리를 누리던 아이였으나, 이미 가정이 있는 사람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제 마음은 무거워졌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든 막아보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딸에게 “이 관계가 너에게 상처가 되진 않을까?”라고 조심스레 물었지만, 딸은 저를 외면했습니다. “제 선택이니 신경 쓰지 말아요.”라고 말하는 딸의 목소리에 숨겨진 아픔이 느껴졌습니다. 그날 밤, 저는 잠언에 나오는 말씀을 다시 펼쳤습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아이에게 가르치라 그리하면 늙어도 그것을 떠나지 아니하리라.” 믿음 안에서 자라던 딸이 과연 어떤 마음으로 이런 결정을 내렸는지, 저는 기도하며 헤아려 보았습니다. 시간..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의 참된 의미와 삶의 적용 방법

거룩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성경을 읽으면서 곰곰이 생각하게 만드는 표현입니다. 저는 이 단어가 주는 무게감과 신비함 때문에 한동안 그 의미를 깊이 파고들고 싶었습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거룩은 단순히 겉모습이 깨끗하고 흠이 없다는 정도가 아니라, 한 존재가 하나님께 구별되어 특별한 목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상태를 의미한다고 이해하게 됐습니다. 성경을 펼치면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레위기 19장 2절)라는 구절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서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우리도 거룩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데, 이 문장은 곰곰이 생각하면 결코 가벼운 요구가 아닙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거룩은 인간의 도덕적 기준이나 자기 노력만으로 얻어낼 수 있는 수준을 훨씬 뛰어넘기 때..

굳세게 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이사야 35:4 묵상

나는 이사야서 35장을 펼칠 때마다 마음속으로 광야가 가득 채워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 메마르고 황폐한 땅에 꽃이 피어나는 모습을 상상하면, 어둡고 힘든 순간에도 희망이 움트는 역사를 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별히 이사야 35:4 말씀은 나에게 깊은 울림을 줍니다. “겁내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굳세게 하라 두려워하지 말라 보라 너희 하나님이 오사 보복하시며 갚으실 것이라 하나님이 오사 너희를 구하시리라 하라” 이 구절이 주는 가장 큰 인상은 ‘하나님이 오신다’라는 확고한 선언입니다. 당시에 이사야 선지자는 백성들에게 하나님의 회복과 구원이 분명히 임할 것임을 전했습니다. 다른 대안이나 인간의 힘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백성들은 이 메시지를 통해 절망 속에서도 계속 ..

오늘의 성경 2025.03.26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