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 보면 마음을 어지럽히는 수많은 일들에 부딪히곤 합니다. 직장에서 마감 기한이 닥쳐올 때, 가족이나 친구 관계에서 의도치 않은 갈등이 생길 때, 혹은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엄습해 올 때 말입니다. 그런 순간마다 우리는 종종 두려움에 사로잡혀 흔들리기 쉽습니다. 하지만 시편 기자 다윗은 이런 불안정한 현실 속에서도 “하나님 앞에” 굳게 서 있을 수 있다고 고백합니다. 바로 시편 16:8의 말씀을 통해서입니다.“내가 여호와를 항상 내 앞에 모시며 그가 나의 오른쪽에 계시므로 내가 흔들리지 아니하리로다.” (시편 16:8) 이 구절 속에는 다윗이 처했던 실제 상황과 그 안에서 발견한 믿음의 비밀이 녹아 있습니다. 왕이 된 이후에도, 혹은 도망자 신세가 되었을 때에도, 다윗은 하나님이 자신을 버리지 않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