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마치 긴 마라톤과 같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달릴 때 우리는 때로 지치고, 도중에 포기하고 싶은 유혹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히브리서 12:1-2는 우리의 여정을 인내와 믿음으로 완주하도록 격려합니다. 이 구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성경적인 교훈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그것은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에 대한 강력한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구절이 우리 삶에 던지는 메시지와 적용점을 깊이 탐구해 보겠습니다.
1.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란 무엇인가
히브리서의 저자는 우리를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을 언급합니다. 이 증인들은 믿음의 삶을 살아온 선조들로, 바로 히브리서 11장에서 나열된 아브라함, 모세, 다윗과 같은 인물들입니다. 그들은 삶의 어려움 속에서도 믿음으로 인내하며 하나님께 충성했던 이들입니다.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
- 믿음의 선례를 기억하라: 우리의 여정이 때로 고되고 지칠 때, 우리보다 먼저 믿음의 길을 걸어간 사람들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의 삶은 우리가 포기하지 않도록 격려합니다.
- 우리가 남길 흔적: 오늘날 우리의 믿음은 후대에 남길 증거가 됩니다. 우리의 삶이 누군가에게 "증인"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바르게 살아가야 합니다.
현대적 적용
가정에서, 직장에서, 혹은 공동체에서 우리는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의 행동과 선택이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라"는 의미
무거운 짐과 죄는 우리의 영적 경주를 방해하는 장애물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무거운 것"은 죄뿐만 아니라 걱정, 두려움, 그리고 우리의 믿음을 약화시키는 모든 요소를 포함합니다.
왜 짐을 벗어야 하는가
- 속도를 늦추는 요인: 마라톤을 달릴 때 불필요한 짐을 짊어지면 빨리 지치고 목적지에 도달하기 어렵습니다. 영적으로도 마찬가지입니다. 걱정, 원망, 불신과 같은 짐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하나님께 집중할 수 있습니다.
- 죄의 굴레에서 벗어나기: 얽매이기 쉬운 죄는 우리를 지속적으로 넘어지게 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자유를 누려야 합니다.
실천 방법
- 스스로 점검하기: 내 삶에 무거운 짐은 무엇인가? 걱정, 물질적 집착, 혹은 용서하지 못한 감정은 없는지 돌아보세요.
- 하나님께 의지하기: 우리의 힘만으로는 모든 짐을 내려놓기 어렵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맡기세요.
3.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경주의 목적지는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믿음의 여정에서 우리는 예수님을 바라보며, 그분을 따라가야 합니다. 예수님은 믿음의 시작과 끝을 책임지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를 바라보는 삶
- 믿음의 모범: 예수님은 자신의 고난과 십자가를 통해 우리에게 완전한 믿음과 순종의 본을 보이셨습니다. 우리의 삶이 어려울 때, 예수님의 고난을 묵상하며 용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 희망의 근원: 예수님을 바라볼 때, 우리는 세상의 문제와 두려움에서 벗어나 희망과 평안을 얻게 됩니다.
삶에 적용하기
- 기도와 묵상: 매일 시간을 내어 예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그분과의 관계를 깊게 하세요.
- 순간마다 선택하기: 삶에서 작은 선택조차도 예수님의 가르침에 따라 결정해 보세요. 이는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4. 인내로써 경주를 완주하라
히브리서 12:1은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라"고 말합니다. 믿음의 여정은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장거리 마라톤입니다. 인내는 우리의 신앙을 성숙하게 하는 중요한 열쇠입니다.
인내의 의미
- 어려움을 견디는 힘: 인내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힘입니다. 우리 삶의 경주에서 고난은 필수적이지만, 인내를 통해 우리는 더 깊은 믿음을 배울 수 있습니다.
- 영적 성장: 인내는 우리의 믿음을 성숙시키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견고하게 만듭니다.
인내를 기르기 위한 방법
- 작은 목표 설정: 긴 여정을 생각하기보다 하루하루를 믿음으로 살아가며 작은 목표를 완수해 보세요.
- 공동체의 도움: 믿음의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인내를 키워나가세요.
마무리하며: 경주의 끝은 영광의 자리
우리의 믿음의 경주는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히브리서 12:2는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고난을 참으신 이유가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라고 말씀합니다. 우리 역시 고난을 지나면 하나님이 예비하신 영광의 자리로 나아가게 될 것입니다.
이제 여러분은 어떤 짐을 벗어야 하고, 어떤 마음가짐으로 경주를 완주할지 생각해 보셨나요? 예수님을 바라보며 인내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시길 소망합니다.
믿음의 경주
무거운 짐 내려놓고
주님을 따라가리라
얽매인 죄 풀어내고
인내로 나아가리라고난의 길 험할지라도
그 앞에 있는 기쁨을 보며
믿음의 주님을 바라보며
삶의 경주 완주하리라구름같은 증인들 속에서
나도 그 증거 되리라
끝없는 사랑과 은혜 속에
주님 곁에 머물리라
이 글을 통해 히브리서 12:1-2 말씀이 여러분의 삶에 깊은 울림을 주기를 바랍니다. 믿음의 경주를 완주하는 그날까지 함께 달려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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