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시편 91:14, 개역개정)
1. 시편 91편의 배경과 의미
시편 91편은 하나님을 의지하는 자들에게 주어지는 보호와 구원의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 시편은 특히 어려움과 고난 가운데 있는 성도들에게 위로와 힘을 줍니다. 91편은 종종 "보호의 시편"이라고 불리며, 많은 신앙인들이 두려움과 불안 속에서 이 말씀을 붙들고 기도합니다.
특히 14절에서는 하나님께 대한 사랑과 신뢰가 중요한 요소로 등장합니다. "그가 나를 사랑한즉"이라는 표현에서 보듯이,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은 단순히 수동적인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들에게 특별한 은혜와 높임이 주어진다는 점이 강조됩니다.
2. "그가 나를 사랑한즉" - 하나님과의 관계
성경에서 "사랑"이라는 단어는 단순한 감정적 애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진실로 깨닫고, 그분을 삶의 중심으로 삼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도 마태복음 22:37에서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을 사랑한다는 것은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현대 사회에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종종 우선순위에서 밀려나기도 합니다. 바쁜 일상과 세상의 유혹 속에서 하나님을 온전히 사랑하고 의지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편 91:14은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지시겠다는 강한 약속을 주십니다. 이것이 바로 신앙의 핵심입니다.
3. "내가 그를 건지리라" - 하나님의 보호와 구원
"건지리라"는 단어는 원어에서 "구출하다, 위험에서 보호하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경에서 하나님께서는 수많은 경우에 당신을 의지하는 자들을 보호하시고 위험에서 구출하셨습니다.
- 노아: 하나님께서 홍수에서 노아와 그의 가족을 구원하셨습니다.
- 다니엘: 사자굴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그를 보호하셨습니다.
- 다윗: 수많은 전쟁과 위험 속에서 하나님의 손길로 보호받았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랑하는 자들에게는 특별한 보호가 주어집니다. 우리가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께 부르짖고 그분을 사랑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위기에서 건지십니다.
4. "그가 내 이름을 안즉" - 하나님을 아는 자의 축복
"내 이름을 안즉"이라는 표현은 단순히 하나님에 대해 아는 것이 아니라, 깊은 관계 속에서 그분을 신뢰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성경에서 "이름을 안다"는 것은 곧 상대방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을 아는 자는 단순한 지식적 이해를 넘어, 그분과의 친밀한 교제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는 삶을 의미합니다. 이는 곧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알 때 우리는 진정한 평안과 보호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5. "내가 그를 높이리라" - 하나님의 영광 속으로 들어가는 삶
하나님께서는 당신을 사랑하고 의지하는 자를 높이십니다. 성경 곳곳에서 하나님께서 겸손한 자를 높이시고, 교만한 자를 낮추신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요셉: 애굽의 노예로 팔려갔지만 결국 총리가 되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습니다.
- 다윗: 작은 목동이었지만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자로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 예수님의 제자들: 평범한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용하여 복음을 전파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분을 사랑하고 의지할 때, 우리를 세상 속에서 높이시고 그분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6. 결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
시편 91:14은 단순한 축복의 약속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깊은 관계 속에서 우리가 받을 수 있는 특별한 은혜를 강조합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는 보호와 구원이 있으며, 하나님을 알고 신뢰하는 자는 높아지는 은혜를 경험하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을 더욱 사랑하며, 그분과 동행하는 삶을 살아가길 바랍니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할 때, 우리는 참된 평안과 보호를 누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품 안에서
나 그분을 사랑하오니,
주님도 나를 품으시네.
어둠 속 길 잃을 때도,
그 손길 내게 닿으시네.
폭풍 속 바람 불어도,
그 품 안 나의 안식처.
주의 이름 높이 부르면,
나를 높이 드시리라.
나 그분을 사랑하오니,
주님도 나를 품으시네.
이 길 끝까지 함께하며,
주의 손 놓지 않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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