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삶이 무거워지고, 모든 것이 의미 없어 보일 때가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는 하루하루가 버겁게만 느껴지고, 어두운 감정에 갇혀 빠져나오기 힘들기도 합니다. 마음 한가운데서부터 무너지는 듯할 때, 과연 이대로 끝이 나는 것인가 하는 두려움이 엄습하지요. 하지만 저는 그 어둠 가운데서도 꺼지지 않는 작은 불빛이 있음을 경험했습니다. 아무리 깊은 우울감이 찾아와도,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를 놓지 않으신다는 사실입니다. 성경에 “주께서 나의 울부짖음을 들으시고, 슬픔에서 건져내신다”라는 취지의 말씀이 있듯, 인간의 연약함을 가장 깊이 이해하시는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우리가 울고, 주저앉고, 아무 말도 하지 못하는 순간까지도 함께하십니다.1) 우울의 긴 터널을 지날 때우울함에 빠져버린 시간은 끝이 없을 것처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