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 5:3-5 – 고난을 넘어 소망으로 나아가는 믿음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우리는 예상치 못한 고난과 어려움을 마주하게 됩니다. 때로는 그 고난이 우리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기도 하고, 하나님에 대한 신뢰조차 시험에 들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도 바울은 로마서 5:3-5에서 고난을 완전히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며, 그 안에서 기뻐할 이유를 제시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의 믿음을 다시금 일으켜 세우고, 더 깊은 소망으로 인도하는 귀한 가르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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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서 5:3-5 말씀

“다만 이뿐 아니라 우리가 환난 중에도 즐거워하나니 이는 환난은 인내를, 인내는 연단을, 연단은 소망을 이루는 줄 앎이로다. 소망이 우리를 부끄럽게 하지 아니함은 우리에게 주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 마음에 부음 바 됨이니” _(로마서 5:3-5, 개역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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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절에서 바울은 고난이 단순한 고통으로 끝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고난은 그 자체로 선한 열매를 맺게 하며, 그 열매는 결국 영원한 소망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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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난은 왜 중요한가?

우리는 고난이 우리에게 고통을 주고 좌절감을 안긴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고난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허락하신 믿음의 여정 중 중요한 과정으로 봅니다. 이는 단순히 어려움을 참아내는 데 그치지 않고, 우리의 내면을 단련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더욱 깊이 경험하게 만듭니다.

(1)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한다

믿음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합니다. 고난이 닥쳤을 때, 우리가 하나님께 의지하고 신뢰하며 나아갈 때 우리의 믿음은 더 단단해지고 순수해집니다. 마치 금이 불에 의해 정제되듯, 우리의 신앙도 고난을 통해 순수한 본질을 찾아가게 됩니다.
(*연단(鍊鍛): 몸과 마음을 굳세게 함)

(2) 고난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한다

고난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절히 구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친밀해지고, 그분의 위로와 사랑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은 이후에도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만드는 귀한 자산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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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고난 속에서 이루어지는 세 가지 축복

바울은 고난이 단순히 괴로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중요한 영적 유익을 가져다준다고 말합니다. 로마서 5:3-5 말씀에 따르면, 고난은 인내, 연단, 소망이라는 세 가지 축복을 이루는 도구입니다.

(1) 인내 – 흔들리지 않는 믿음을 배우다

고난은 인내를 필요로 합니다. 믿음을 가지고 어려운 상황을 견딜 때 우리는 단순히 시간을 버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서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배웁니다. 이 인내는 세상의 어떤 유혹이나 어려움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 믿음의 기초가 됩니다.

(2) 연단 – 우리의 영적 성장을 이루다

인내의 과정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연단됩니다. 연단이란 우리 안에 있는 불순물을 제거하고, 믿음의 본질을 더 순수하게 만드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그분의 계획 안에서 성장하게 됩니다.

(3) 소망 – 하나님 안에서의 확신을 가지다

마지막으로, 연단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이 소망은 단순히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확고한 약속에 기반을 둔 것입니다. 고난을 통해 다져진 소망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신뢰할 수 있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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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소망이 부끄럽지 않은 이유

바울은 이 구절에서 소망이 부끄럽지 않은 이유를 분명히 합니다. 바로 하나님의 사랑이 성령을 통해 우리의 마음에 부어졌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가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붙들어주는 원천입니다. 성령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경험하게 하시며, 이 사랑은 고난 속에서도 기쁨과 평안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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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

이 말씀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매우 실질적인 가르침을 줍니다.

(1) 고난을 피하지 말고 받아들이기

고난은 누구에게나 찾아옵니다. 하지만 고난을 피하려고만 한다면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성장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을 찾으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2) 인내하며 기다리기

고난 중에는 쉽게 낙심하거나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기다릴 때, 하나님께서 반드시 선한 결과를 보여주십니다.

(3) 성령과 동행하기

성령은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하게 하는 분입니다. 매일의 삶 속에서 성령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더 깊이 느끼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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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사례로 본 로마서 5:3-5의 의미

우리 주변에는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 성도는 큰 병을 겪으며 하나님의 치유하심과 위로를 경험했다고 고백합니다. 또 다른 이는 사업 실패 후 오히려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며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 은혜를 체험했습니다.
이처럼 고난은 고통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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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결론: 고난 속에서도 기뻐하는 믿음

로마서 5:3-5의 말씀은 고난 속에서도 우리가 기뻐할 수 있는 이유를 분명히 합니다. 고난은 우리의 믿음을 연단하며, 그 과정에서 인내와 소망이라는 축복을 가져다줍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께 소망을 두십시오. 하나님의 사랑은 결코 변하지 않으며, 그분의 계획은 우리의 상상을 넘어선 선함과 완전함으로 이루어집니다. 이 말씀을 붙들며,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리는 삶을 살아가시길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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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단의 열매

환난은 바람처럼 찾아오지만,
그 바람은 우리의 영혼을 강하게 만들고,
인내와 연단의 흔적 속에
소망이라는 꽃이 피어나네.
하나님은 우리를 결코 버리지 않으시니,
이 믿음으로 오늘도 기뻐하리라.

 

이 말씀을 묵상하며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서 소망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