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니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 요한일서 4:7 (개역개정)
요한일서 4:7은 성경에서 가장 따뜻하고 영감 넘치는 말씀 중 하나입니다. 이 구절은 하나님의 본질이 사랑임을 일깨우며, 우리가 서로 사랑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이 글에서는 요한일서 4:7을 중심으로 하나님의 사랑의 본질과 그것이 우리의 삶에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탐구하고자 합니다.
1. 사랑의 기원 –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
요한일서 4:7은 "사랑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이 구절은 사랑의 기원을 명확히 밝히며, 사랑이 단순히 인간의 감정이나 행위가 아니라 하나님의 본질적 성품임을 알려줍니다.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신 이유는 사랑이었습니다. 우리가 숨쉬고 살아가는 모든 순간은 하나님의 사랑에서 비롯된 은혜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신 것도 사랑 때문이었습니다. 요한복음 3:16은 이를 잘 나타냅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처럼 사랑은 하나님 자신이며, 그분의 가장 중요한 속성입니다.
2.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
이 구절은 "서로 사랑하자"는 명령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단순히 감정적으로 사랑하라는 것이 아니라, 적극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실천하라는 뜻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은 무조건적이고 끝없는 사랑이었습니다. 우리도 그러한 사랑으로 서로를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명령은 현대 사회에서도 매우 중요한 메시지입니다. 분열과 갈등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진정한 사랑은 모든 문제를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요한일서 4:7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되어야 하는 이유를 분명히 보여줍니다.
3.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을 아는 자
"사랑하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나서 하나님을 알고." 이 구절은 사랑이 단순히 감정적 차원이 아닌 영적 차원에서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줍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안다면, 그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흘러나와야 합니다.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을 읽거나 교회에 출석하는 것을 넘어섭니다. 그것은 우리의 행동과 삶의 방식에서 드러나야 합니다. 사랑은 하나님을 아는 자의 가장 분명한 특징입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하나님을 알고 있다면, 우리의 삶은 자연스럽게 사랑으로 채워질 것입니다.
4. 사랑의 실천 – 우리의 삶 속에서
요한일서 4:7은 단순히 읽고 지나가는 구절이 아닙니다. 이는 우리가 매일 실천해야 할 삶의 지침입니다. 그럼 사랑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까요?
- 가족과 이웃 사랑하기: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는 것이 사랑의 첫걸음입니다.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도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용서와 화해: 사랑은 용서하는 데서 시작됩니다. 상처를 주거나 받은 사람과 화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 섬김의 삶: 어려운 이웃을 돕고 섬기는 삶은 사랑의 실천입니다. 작은 나눔과 섬김은 그리스도의 사랑을 이 세상에 전하는 통로가 됩니다.
- 공동체에서 사랑 나누기: 교회나 모임에서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 속에서 겸손하고 섬기는 마음으로 행동하는 것도 사랑의 실천입니다.
5.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고린도전서 13장 2절은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라고 말합니다. 사랑은 모든 신앙의 기본이며, 성경이 강조하는 가장 중요한 덕목입니다. 우리가 사랑 없이 행하는 모든 일은 의미가 없습니다.
요한일서 4:7은 사랑이 단순히 하나의 덕목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의 본질임을 다시 한번 일깨워 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해야 합니다.
6. 사랑이 가져다주는 열매
사랑은 우리의 삶에 풍성한 열매를 가져옵니다. 이는 단순히 감정적 안정감뿐만 아니라 영적인 성숙을 이루는 데 필수적입니다. 사랑은 다음과 같은 열매를 맺습니다.
- 평화: 사랑은 갈등을 해소하고 평화를 만듭니다.
- 기쁨: 진정한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 연합: 사랑은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 주는 힘이 있습니다.
마무리: 사랑은 모든 것을 이루는 열쇠
요한일서 4:7은 우리가 왜 사랑해야 하는지, 그리고 사랑이 우리의 삶에서 얼마나 중요한지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사랑은 단순히 기분 좋은 감정이 아니라, 우리의 믿음과 삶의 중심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듯이, 우리도 서로 사랑하며 하나님의 사랑을 세상에 전해야 합니다.
사랑으로 가득 찬 삶을 살아갈 때, 우리는 하나님과 더욱 가까워질 뿐만 아니라, 세상을 더 밝게 만드는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오늘 이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주신 사랑을 나누며 살기로 다짐하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서로 사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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